충남도는 26일 ‘민선8기 투자유치 30조원 돌파’ 등 올 한해 도정을 빛낸 시책 11건을 선정했다.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연 시상식에선 김태흠 지사가 직접 우수시책 소관 부서장 등에게 표창패를 전달하고 수상을 축하했다.
자치안전실 자연재난과는 올여름 논산 등 6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호우피해에 신속 대응했으며, 재해 예방·복구사업비를 역대 최대규모인 4454억원 확보했다.
산업경제실 미래산업과는 카이스트(KAIST) 모빌리티연구소 개소, 태안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서산 친환경 도심항공교통(UAM)-미래형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기반 국가사업 유치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산업경제실 경제정책과와 자치안전실 사회재난과는 서천 특화시장 화재발생시 관계기관과 협력해 피해상인을 긴급지원하고 화재발생 94일만에 임시시장을 개장했다.
산업경제실 산업입지과와 투자통상정책관은 민선8기 출범 이후 206개 기업으로부터 투자유치 30조원 돌파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인구전략국 인구정책과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365×24 어린이집’ 운영, 지역기반활용 아동돌봄시설 강화, 전국최초 공공기관 주4일제 시행 등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을 추진했다.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정책과는 조속한 도립문화체육시설 건립 및 시설과 연계한 문화산업 육성을 통해 문화체육도시로써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확립에 기여했다.
환경산림국 기후환경정책과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주관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에 선제대응해 최종선정지 4곳 중 2곳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이뤘다.
건설교통국 도로철도항공과는 초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 아산만 순환철도 조기완료와 도로·철도·항공 분야 정부예산을 역대 최대로 3조122억원 확보했다.
소방본부 소방행정과는 △소방정책 추진평가 3년연속 최우수 △인공지능(AI) 119스마트접수시스템 도입 △긴급구조훈련평가 전국1위 △의용소방대 강의경연 전국1위 등 충남소방의 저력을 입증했다.
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는 스마트팜 전문가 육성을 위해 청년 전문교육기관과 손잡고 교육실습-인증-경영 실습 3단계의 체계적인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은 서산·태안·당진·보령·서천·홍성 소재 19개 섬 318명의 주민에게 △가정의학과 진료·상담 △네이버 케어콜 인공지능(AI) 돌봄전화 △만성질환 검사 등 8638건의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수시책부서에 고마움을 전하고 “그동안 도정체질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 도정사상 최초로 정부예산 10조 시대를 열었고 곧 11조도 바라보고 있다”며 “민선8기 후반기가 본격 시작되는 2025년은 충남의 미래를 바꿔나갈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도정을 빛낸 시책을 선정해 도민에게 한 해 도정성과를 알리고 시책 추진부서의 사기를 진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