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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쌀을 현명하게 소비하는 요령 

내년 2월까지 7개 제과업소에서 가루쌀빵 20% 할인판매

등록일 2024년12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품종개량 및 재배기술이 좋아지고 인구는 줄어들면서 쌀 생산량이 문제다. 게다가 쌀 수입이나 대체먹거리도 많아지고, 육체노동의 강도가 줄면서 쌀 소비가 확 줄었다. 아침밥조차 먹지 않는 시대, 각종 면이나 빵, 고기 등으로 끼니를 대신하는 요즘 쌀의 공급량과 수요량이 대차게 깨져있다. 

생산량이 적지만 쌀맛은 좋은 품종을 유도해 심는다든가 다른 농작물을 재배하도록 하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밥을 먹자’는 캠페인은 잘 먹혀들지가 않는다. 그래도 희망이 있는 것은 쌀을 활용한 먹거리를 개발하는 것이다. 쌀떡볶이, 전통주, 밥버거 등 쌀로 만드는 면요리나 다양한 떡을 소비시장에 내놓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효율적이다. 한류를 통해 외국인들도 우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단순히 ‘제발 밥을 먹어주세요’ 하는 캠페인보다 능률적인 해결방안으로 기대할 수 있다. 
 


천안시도 효율적인 쌀소비에 앞장 

천안시는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와 함께 내년 2월까지 7개 제과업소에서 ‘가루쌀빵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루쌀 제과・제빵 제품개발 및 소비촉진사업’의 하나로 쌀 과잉공급과 밀가루 수요를 대체하고 가루쌀 소비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제과업소는 쌀식빵, 쌀케이크, 쌀카스테라 등 가루쌀을 활용해 개발한 제품 43종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참여제과업소는 꼬망스케익, 몰랑몰랑 베이커리, 지씨브레드, 베이커리 브레도, 브레드보드, 시바앙, 빵파니에 등 7개소이다.

천안시는 천안쌀 소비촉진을 위해 제과협회 천안시지부와 함께 천안농가에서 생산된 가루쌀을 이용한 빵제품 개발 세미나 개최, 빵빵데이 축제장 쌀빵제품 판매 등을 추진해 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루쌀 생산농가를 위한 소비기반을 넓히고 인지도를 높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루쌀의 생산부터 가공, 홍보 등 정부정책과 연계해 천안의 빵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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