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39회 충청남도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금 전달식, 유공자 표창, 특강, 화합 한마당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올여름 호우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도·시군 여성단체협의회가 마련한 성금을 도에 기탁하는 성금 전달식을 통해 의미를 더했으며, 여성 권익증진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공헌한 유공자 25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양성평등 전문가를 초청해 여성의 대표성을 제고하고 여성의 권익을 신장할 수 있도록 ‘여성들이여 세상의 중심에 서라’를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아울러 도내 여성단체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설립’,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신설’ 등 지역현안 해결에 함께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 행사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호우피해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 지원을 위한 성금모금에 감사를 표하고 표창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유관순상 △충남 여성가족플라자 건립 추진 △해바라기센터 확대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 운영 등 도의 여성정책 및 과제를 거론하며 “여성들이 가진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충남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위원 위촉률 제고 △충남 여성가족플라자 건립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 △도민 대상 성인지교육 등 관련 정책을 다각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