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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스타 김부선의 ‘파란만장 인생역정’

등록일 2003년10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중3 딸과 TV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 출연 에로영화 ‘애마부인3’의 헤로인으로 1980년대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었던 영화배우 김부선(43)이 TV 토크쇼에 출연해 화제. 김부선은 지난 10월13일 방송된 MBC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에서 에로배우로 이름을 알린 후 미혼모로 살아오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털어놓고 영화배우로서의 재기를 알렸다. 특히 중학교 3년생인 딸 김미소(사진 왼쪽)가 함께 출연해 각별한 모녀의 정을 보여주어 시선을 모았다. 제주도 출신인 김부선은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사업실패 후 서울로 상경, 우연한 기회에 모델일을 시작하면서 서구적인 몸매에 동양적 마스크라는 독특한 이미지로 일약 주목을 끌었다. 영화계는 ‘애마부인3’의 주연으로 전격 발탁되면서 데뷔, 한때 ‘염해리’라는 예명으로 ‘여자가 밤을 두려워하랴’에 출연하는 등 당대 최고의 에로배우로 이미지를 굳히게 되었다. 그러나 외로운 객지생활과 피곤한 연예계 생활로 갈등과 스트레스는 더해갔고, 1986년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어 고초를 치렀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서울 상경 후 알게 된 유부남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 결국 미혼모라는 꼬리표까지 달게 되었다. 김부선은 이날 방송에서 딸 미소에 대해 “유일한 삶의 낙이자 원동력”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었고, 미소양도 “엄마가 에로스타라는 사실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장래희망이 연예인”이라고 당당히 말했다. 현재 김부선은 영화배우로서 활동을 재개,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한창인 코믹영화 ‘말죽거리 잔혹사’(감독 유하)에서 학교 앞 떡볶이집 주인으로 출연중이다. 특히 현역 최고의 청춘스타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주인공 권상우와의 베드신이 압권. “많이 떨리고 설렌다”는 소감이 무색하게 소심한 모범생에게 추파를 던지다 못해 온몸으로 유혹하는 이 장면에서 김부선은 직접 연기시범까지 선보이며 촬영을 리드했다는 후문이다.
주간현대/정부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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