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미니시리즈 ‘좋은 사람’에 출연 중인 소유진(22)과 조한선(22)이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81년생 닭띠 동갑내기인 이들의 열애 사실은 최근 두 사람이 측근들에게 “정말 좋은 사람이 생겼다”며 행복한 심경을 털어놓으면서 알려지게 됐다고 하는데….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상대방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은 약 3주 전부터다. 둘 다 외향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낯가림이 심해 초반에는 굉장히 서먹서먹해 했다고 한다. 마음은 있으면서도 주변의 눈길을 의식해 일부러 거리를 두다 촬영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했고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촬영이 이어져 촬영의 상당 부분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면인지라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됐다는 것.
패션과 영화 등 비슷한 취향도 이들이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됐다. 패션모델 출신인 조한선은 “나보다 패션감각이 뛰어나다. 특히 연기 선배로서 무척 배울 점이 많다”며 주변에 소유진에 대한 칭찬을 입에 침이 마르게 하고 있고, 소유진 역시 “뭘 하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믿음직하다”며 조한선에 대한 호감을 공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은 감정이 깊어지기 시작한 9월 중순 이후에는 촬영장에서 서로의 로드매니저, 코디네이터 등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자상한 조한선이 소유진이 먹고 싶어하는 것을 미리 파악한 뒤 도시락 등을 준비해 주변에서 그 정성에 감탄할 정도다. 식사를 마친 뒤 촬영이 지연되는 자투리 시간에는 의정부 MBC 세트장에서 공차기를 하며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