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서장 강기원)는 29일 설 명절을 대비해 관서장 전통시장 현장확인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강기원 소방서장은 전통시장 관계자들에게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를 유도할 수 있도록 사전훈련을 실시하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으며 그밖에 ▲점포 내 위험요인 제거 ▲난방용품 안전사용 ▲개별점포별 소화기 비치 ▲비상구 등 피난통로 확보 등을 당부했다.
이번 관서장 현장확인 지도점검은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화재안전대책 중 하나로 지난 22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수산물동에서 발생한 화재로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해 유사사례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전통시장 화재안전대책으로 화재감지기, 소화전, 소화기 등 작동여부와 전기, 가스 시설 등 위험요인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불법적치물 제거를 통한 소방차 진입로 확보와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홍보전단지를 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기원 소방서장은 “설 명절 많은 이용객이 전통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문객이 화재로부터 마음놓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전열기기의 전원을 꼭 끄고,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지양하는 등 화재예방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