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를 대표하는 인정문화상품으로 ‘백제 구름문 고마곰 조명등’이 선정됐다.
26일 도에 따르면 올해는 8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1·2차 심사를 통해 도자업체인 하늘도예가 제작한 백제 구름문 고마곰 조명등을 제13호 인정문화상품으로 지정했다.
백제 구름문 고마곰 조명등은 공주 곰사당 조각상의 외형을 본뜬 도자기에 백제무늬전돌 중 구름문을 양각해 만든 조명등이다.
심사위원들은 최근 화두인 지역성을 잘 살리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형이 용이해 상품성이 돋보이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이와 함께 단순한 장식성 이상의 기능을 하는 오브제로서 일상에서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생활용품으로 향후 판매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도는 해당 상품에 인정문화상품 인증서를 발급하고, 업체에는 상품개발 장려금을 지원해 지역 문화상품을 지속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우수문화상품을 발굴·선정해 충남문화의 우수성을 안팎에 알리고, 문화상품 매출을 늘리기 위한 인정문화상품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13점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