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9일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적정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목욕탕, 수영장, 테니스장, 헬스장 등 공공체육시설 사용료에 대한 원가분석, 타 지자체 현황, 시민들과 해당 업종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공체육시설 적정 사용료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공공체육시설 사용료는 지난 10여 년 동안 물가인상, 인건비 인상분이 반영되지 않아 민간시설 사용료 대비 턱없이 낮은 실정이었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으로 소비자정책위원회 및 조례 개정절차를 거쳐 용역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며, 인상된 수익금은 해당 시설의 개·보수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