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교회와 성당, 사찰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을 내밀고 있다. 특히 이들의 선행은 알려지는 것보다 알려지지 않게 행하는 것이 더욱 많다는 점에서 지역의 든든한 복지파수꾼이다. 
 

쌍용동성당(사목총회장 경선미)은 11일 후원금 200만원을 쌍용1동(동장 정성길)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쌍용1동 관내 취약계층 가구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경선미 사목총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아진 후원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4일 하늘씨앗교회(목사 김경애)는 중앙동(동장 장상문)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30가구에 삼계탕과 부식을 전달했다.

하늘씨앗교회는 10년 전부터 중앙동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6일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는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무료급식소는 봉사자들의 후원금과 봉사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선규 아나운서와 개그우먼 김지선은 2018년부터 매월 1회 급식봉사뿐만 아니라 레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중앙동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삼계탕 210인분과 부식을 후원해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식사지원 뿐만 아니라 고독사, 위험상황을 예방하고 있다.

김경애 목사는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성환제일교회(목사 김형진)는 21일 어르신을 위한 노인보행보조기(실버카) 10대를 성환읍(읍장 정원진)에 전달했다. 기탁한 실버카는 거동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 1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형진 목사는 “외출하기 힘든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외출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1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천안교회 청년부는 ‘Miracle of Giving’ 모금행사를 통해 모인 후원금 740만원을 문성동(동장 정은숙)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후원금은 문성동 한부모가정 4가구에 지원됐다.

김진민 부목사는 “올해는 한부모 가정에게 따뜻한 겨울이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교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성월사(주지 고우)는 22일 생계가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라면 100상자를 직산읍(읍장 이효은)에 전달했다.

성월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직산읍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후원물품은 저소득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용화사(주지 지용)도 겨울철 이웃돕기성금 200만원을 목천읍(읍장 정광희)에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와 목천읍에 기탁돼 소외계층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용화사는 목천읍에 수년째 지속적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머나교회(담임목사 최만준)는 26일 취약가구를 위해 쌀 10kg 100포대를 청룡동(동장 박의용)에 기부했다. 

서머나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으로 준비한 쌀을 기부했다. 이는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천안하나장로교회(목사 오병욱)는 27일 연말을 맞아 백미 10kg 50포(200만원 상당)를 성정2동(동장 금구연)에 기탁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한파와 추위로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추진됐다. 

천안하나장로교회는 10여년전부터 천안시 관내 독거어르신들에게 정기적으로 밑반찬서비스와 절기별 다양한 생필품을 준비해 전달하는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29일에는 산성중앙교회(목사 허정우)가 다시마와 미역 6박스 등 후원물품을 병천면(면장 박긍호)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물품은 홀몸어르신, 저소득 취약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허정우 목사는 “신도들과 함께 후원물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