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등으로 ‘천안 그린스타트업타운’에 입주한 기업 76개사의 매출이 증가하고 고용이 창출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천안시는 유망스타트업 발굴·육성과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8월 천안 그린스타트업타운을 개소했다. 시는 입주기업 76개사에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기술사업화, R&D 기획·수요 맞춤형 지원 등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과 창업기획자(AC), 벤처투자사(VC)와의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입주기업은 1년6개월만에 132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으며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약 43% 증가한 232억원을 달성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에 12개사가 선정됐으며 11건 48억9500만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입주기업 중 가우스랩은 천안시로부터 R&D 기획 지원을 받아 산업통상잔원부의 DNA연계 XR기술 R&D 주관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신규채용 증가율이 지난해 대비 45.5%(7명) 증가해 ‘충청남도 고용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이정근 가우스랩 대표는 “그린스타트업타운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신규 인력채용 후 고용을 유지하고 사업을 확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 그린스타트업타운이 지역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신성장동력 확보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혁신을 이끌 우수 스타트업들을 발굴·육성해 지역기업들의 성장과 도약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그린스타트업타운은 1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2단계 사업으로 200여 개의 스타트업과 1000여 명이 상주할 수 있는 이노스트타워를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