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31개 읍면동에서 각각 행복키움지원단 단원들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추운 겨울, 뜨거운 활동에 취약계층의 팍팍한 삶도 조금 데워지길 기대하고 있다.
일봉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이영우)은 12일 구좌리얼크니손칼국수 용곡점(대표 서병화)과 이웃이 이웃을 돕는 착한업소 30호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좌리얼크니손칼국수 용곡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느타리버섯 10kg을 후원한다. 서병화 대표는 지난해 11월에 행복키움지원단에 입단해 월2회 착한업소 후원물품 전달 등 인적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영우 단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주민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구좌리얼크니칼국수 용곡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정1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박수성)은 한부모가구에 순대국밥 140인분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순대국밥 지원은 가정에서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기 어려운 미성년 아동들을 위해 준비했다.
박수성 단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광덕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박복순)은 12일 ‘독거어르신 영양지원 도우미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복키움지원단은 올해 마지막 영양지원 도우미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대상가구를 기존 37가구에서 50가구로 확대했다.
행사는 천안시복지재단의 후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단원들은 겨울철을 맞아 준비된 라면과 천마차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또한 15일에는 취약계층 2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 ‘희망가(家)꿈 행복나눔’을 실시했다.
천안시복지재단이 후원하고 광덕면 행복키움지원단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홀몸어르신과 중장년층 1인가구를 대상으로 장판교체 등이 추진됐다.
불당2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조정연)은 15일 외계인방앗간 천안불당점(대표 이상화)을 나눔상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행복키움지원단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6개월 이상 후원을 지속한 업체를 나눔상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배부하고 있다. 이번 외계인방앗간 천안불당점 나눔상점 지정으로 불당2동 나눔상점은 모두 7개소가 됐다.
외계인방앗간 천안불당점은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다양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쌀로 만든 빵을 매주 2회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다. 더불어 외계인방앗간 천안불당점은 올해 8월부터 불당1동, 쌍용2동까지 후원범위를 넓혔다.
이상화 대표는 “빵을 전달받은 분들이 맛있게 드셨다는 얘기를 들으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안동 행복키움지원단은 15일 지역 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쓴 편지를 전달했다.
‘우리동네 랜덤펜팔’은 지역아동센터와 경로당을 연계해 아동들의 편지 또는 그림을 어르신에게 전달하고, 어르신도 아동에게 간단한 덤닥이 담긴 글귀를 전달해 주민 간 정서적 유대감을 키우고 복지연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