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나 기관이 아닌, 개인의 이름으로 좋은 일을 한다는 건 또다른 즐거움이자 기쁨이다. 특히 한푼 두푼 어렵게 모은 용돈을 쾌척한다는 건 ‘감동’이 될 만한 일이다.
19일 천안불당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손지수 학생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불당1동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손지수 학생은 “평소 모은 돈을 합쳐 후원금을 마련했다”고 말했으며, 송민철 동장은 “나눔문화에 어린 학생이 함께 해 크게 감동받았다”며 “생활이 어려운 지역내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재 천안시복지재단 상임이사는 21일 원성1동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그는 지난 5월에도 100만원 상당의 선풍기를 기부한 바 있다.
이승재 상임이사는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석동 주민 심현수·김동익씨는 21일 저소득 홀몸노인에게 전달해 달라며 겨울이불 60채(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심현수·김동익씨는 품바공연을 하며 모은 수익금으로 백석동 홀몸노인을 위해 후원물품 등을 수년째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