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은 주식도 되고 간식도 된다. 겨울철 집집마다 라면 없는 집이 없다. 특히 취약계층에게 라면은 더욱 특별한 먹거리다. 그대로 먹어도 맛있고 후라이팬에 살짝 튀기듯 볶아서 먹어도 꿀맛이다.
동화상회(대표 김평기)는 중앙동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 200박스를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인 동화상회 김평기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라면 200박스 후원 뿐 아니라 성금 기탁 등 10여 년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평기 대표는 “나눔을 통해 오히려 더 큰 보람과 행복을 얻고 있다”며 “중앙동 이웃들과의 따뜻한 동행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역 지하상가에 자리한 공방 캘리스테이(대표 이정아)는 1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 40박스를 문성동(동장 정은숙)에 전달했다.
캘리스테이는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천안역 지하상가에서 공방 회원들의 작품전시회를 진행하며 취약계층을 위해 화환 대신 라면을 받았다.
이날 박홍해물찜(대표 박언섭)도 쌍용1동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 60박스를 후원했다. 쌍용1동은 후원받은 라면을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언섭 대표는 “추운 겨울 이웃들이 라면을 통해 배부르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충남양돈농협 청룡지점(지점장 김영애)이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 16박스를 일봉동(동장 김용경)에 기부했다.
대전충남양돈농협 청룡지점은 매년 성금, 돼지고기, 등뼈세트, 계란 등 다양한 후원물품을 지속적으로 기탁하는 등 지역 내 이웃이 이웃을 돕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일봉동에 기탁된 물품은 관내 긴급한 위기가구 발굴시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애 지부장은 “지역 내 이웃분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