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뽑은 향토우수축제와 향토유망축제 등 충남도내 14개 축제 중에 천안시는 포함되지 못했다. 충남도의 30%의 인구를 차지하는 천안에도 광덕호두축제, 입장거봉포도축제, 성환배축제를 비롯해 많은 축제들이 있다. 아쉽다.
충남도는 내년도 1시·군 1품(一品) 축제로 논산딸기축제와 금산삼계탕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를 비롯해 향토(우수)축제 6개 및 향토(유망)축제 5개 등 모두 14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선정한 1시·군 1품(一品) 축제는 시·군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내년부터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토(우수)축제는 △아산 성웅이순신축제 △예산장터삼국축제 △부여 서동연꽃축제 △서천한산모시문화제 △계룡군문화축제 △홍성바베큐페스티벌이다.
향토(유망)축제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태안 모래조각페스티벌 △당진면천진달래 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도는 14개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는 물론 지역의 관광산업을 견인해 나갈 관광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1개 축제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다양한 특색을 갖춘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확대 및 외부 자문(컨설팅) 의무화 등 실질적인 축제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강관식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축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축제가 충남관광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