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남면이 따듯하다. 여러 업체들의 취약계층을 향한 관심으로 정을 나누는 온도가 높아졌다.
동천안농협(조합장 조덕현)이 지난 8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후원금 200만원을 성남면(면장 박호명)에 전달했다.
동천안농협은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수년째 후원금을 전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밑반찬·식료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용원산업단지협의회(회장 김진억)는 12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쌀 30포와 라면 20박스를 성남면에 기탁했다.
용원산업단지협의회는 2018년 이전부터 매년 연2회 성남면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기 위해 쌀과 라면을 전달하며 선행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진억 회장은 “기업으로서 관내 주민들과 상생하는데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힘든 겨울을 보내는 이웃에게 쌀과 라면이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13일에는 ㈜큐엔탑(대표 김정호·김순현)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500만원을 기탁했다.
㈜큐엔탑은 광기능 소재를 이용해 디스플레이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기업으로 매년 성남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탁된 성금 500만원 중 300만원은 한국청소년육성회 천안동남지구회와 성남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며, 200만원은 성남면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새롬비앤에프(대표 박자룡)는 14일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성남면에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자룡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뜻깊은 행보를 지속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호명 성남면장은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후원금은 사각지대 개선과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