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9일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제3차 천안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차명국 농업환경국장을 비롯한 천안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 기후위기 적응 실천과제를 추진할 15개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제3차 천안시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고 이행하는 법정계획으로, 향후 5년간의 새로운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사항이다.
시는 지난 5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시민 대상 기후위기 정책선호도 조사와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부문별 이행과제를 발굴하며 적응대책을 보완해 왔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시는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비전을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천안 실현’으로 정하고 기후위기에 안전하고 전 시민이 공감하는 기후복지 사회구현을 계획 목표로 설정했다.
추진전략으로 ▲물관리 ▲산림·생태계 ▲국토 ▲농축산 ▲건강 ▲대응기반 등 총 6개 부문에서 35개 세부 이행과제를 선정했으며, 주요 이행과제로 산사태 예방시설 설치, 스마트팜 확대 보급, 월동 모기 및 유충 서식지 집중방제사업 등을 추진한다.
차명국 농업환경국장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보완·반영해 시민이 공감하는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해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천안시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