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정년을 앞두고 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쉽습니다.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데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천안 성정1동 행복키움지원단 단장 박수성(69)씨가 내년 1월7일 헌혈 정년(만70세)를 앞두고 아쉬움을 전하며 헌혈 동참을 당부했다. 헌혈은 법적으로 만69세까지만 할 수 있다.
박 씨는 2010년부터 13년간 틈틈이 헌혈을 실천해왔다. 현재까지 혈액의 모든 성분을 채취하는 전혈 헌혈 25회, 일부 성분만 골라 채취하는 성분 헌혈 133회 등 모두 158회 헌혈을 달성했다.
그는 헌혈로 받을 수 있는 훈장인 헌혈유공 은장(30회), 금장(50회), 명예장(100회)을 받았다.
박수성씨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헌헐 참여율이 감소했다”며 “많은 분들이 헌헐에 동참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생명을 나누는데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