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천안시 아동참여기구 정책제안 전달식’을 개최했다.
시는 아동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아동이 훌륭한 정책제안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등 아동참여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전달식은 활동스케치 영상, 아동참여기구 정책제안 발표 및 의견 환류, 정책제안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으며 아동참여기구 활동아동과 보호자, 참여기구 보조사업기관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초·중·고 학생 78명으로 구성된 제4기 아동참여기구는 지난 4월 합동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월1회 이상 정기적으로 만나 아동권리 관점에서 정책을 살펴보고 분과별 정책제안 활동, 정책다지기 과정을 거쳤다.
▲천안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천안시 아동참여기구 정책제안 전달식’을 개최했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흡연·놀이터·불법전단지·쓰레기·보행안전과 관련된 7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아동참여위원회는 ▲모두를 위한 문화박람회 ▲실과 바늘 ‘킥보드 헬멧 부착’▲몸과 마음이 자라는 건강한 교육, 학교 위 옥상쉼터 ▲맘껏 뛰어놀고 싶어요! 체육시설 대여 ▲청소년을 위한 안전귀갓길, 동행 ▲안전한 골목으로의 대면, 골목의 대면식을 최종 정책으로 선정해 시에 제안했다.
시는 이날 제안된 정책을 관련부서에 전달해 정책추진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아동정책의 주인공인 아동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며 “제안된 의견에 대한 검토과정을 거쳐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