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에 거주하는 주민 이기연씨가 목천읍(읍장 정광희)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목천읍 초원아파트 경비로 근무하고 있는 이씨는 지난 2019년부터 5년째 월급과 휴가비 등을 모아 목천읍 소외계층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기연씨는 “올해도 추운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휴가비 등을 차곡차곡 모았다”며, “남을 위해 하는 기부이지만 나의 행복이 배가 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국학원(원장 권나은)도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국학원은 다문화가족 지원, 장학금 제공, 효부상 시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목천읍 행복키움지원단(단장 백순필)은 13일 일일찻집 판매수익금 782만5000원을 목천읍 취약계층을 위해 천안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행복키움지원단은 지난 5일 일일찻집을 열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사각지대 발굴 등 행복키움지원단 연간사업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순필 단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속에서 주민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성금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목천읍체육회(상임부회장 황덕선)는 14일 천안부영초등학교와 신계초등학교 체육 특기학생을 위해 체육꿈나무 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은 천안부영초 배구부와 신계초 양궁부에 각각 100만원씩 전달됐으며 훈련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황덕선 상임부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천안농협 협동조합(조합장 조덕현)은 15일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200만원을 목천읍에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와 목천읍에 기탁돼 소외계층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동천안농협은 매년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해 농촌사랑기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조덕현 조합장은 “지역 내 기관으로서 관내 어려운 이웃의 복지증진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15일 직접 제작한 커피 드립백 400개를 목천읍에 전달했다.
독립기념관은 나눔냉장고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올해 5월부터 목천읍에 매월 라면 4박스 등을 기부하고 있다.
한시준 관장은 “매우 추운 겨울에 커피 한 잔 같은 따뜻함을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목천읍 내 어려운 가구에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광희 목천읍장은 감사함을 전하며 “취약계층 가구에 후원물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