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14일 ‘2023 천안형 청년도전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청년의 시정참여를 높이고자 기획됐으며, 청년이 톡톡 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실행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공모사업이다.
서류·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8개팀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각각 사업들을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으며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사업의 추진배경을 비롯해 사업 마무리까지의 과정과 느낀 점 등을 서로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은 마음건강 치유사업인 ‘청심약방’, 1인가구 청년들의 생태를 기록한 ‘엽서북 제작’, 안서동 소재 5개 대학교 학생들이 끼를 발산한 ‘안서와 놀자’ 등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지역청년들의 버스킹 공연 후 주변 쓰레기 수거양에 따라 제작한 굿지를 배부하는 기후위기캠페인 전개와 지역환경개선사업 등을 실시해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신동헌 부시장은 “천안형 청년도전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내년도에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올해 추진한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 최종성과보고회를 열고, 우수사례 및 보완점 등을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천안 창업마루나비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사업에 참여한 44개 팀은 △신제품 개발 △매출성장 △신규 고용창출 등 사업추진성과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엑셀러레이터‧로컬창업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평가를 통해 향후 참가팀들의 지속성장 및 사업확장을 위한 보완점을 제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는 내년부터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 중 창업분야를 생활창업과 기술창업분야로 나눠 분야별 특화기관을 통해 전문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채용연계프로그램 운영, 70명 취업성과
천안시는 올해 천안형 청년채용연계 사업을 추진한 결과 7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천안형 청년 채용연계 사업은 ▲이력서·자소서 작성법 ▲면접기술 ▲직장소통방법 ▲제테크 등 다양한 교육과 함께 지역기업으로 채용연계를 지원한다.
천안형 청년 채용연계 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정식으로 추진됐으며, 7회차에 걸쳐 139명이 교육받았으며 70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천안형 청년채용연계 사업홍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예비군 훈련참여자와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자 2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70회 이상의 교육과 홍보를 진행했다. 또 취업스터디, 청년도전 지원 등 천안시에서 진행중인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이 채용연계 사업에 유입될 수 있도록 홍보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채용·기업정보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구직자에게 천안형 청년 채용연계 사업이 큰 도움이 된 거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들을 발굴해 청년들이 원하는 직무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