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백석동 쓰레기매립장 부지를 내년 9월까지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한다.
시는 오는 27일 백석동 574번지 일원 쓰레기매립장을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하는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쓰레기매립장을 체육시설로 조성한 예는 서울 난지도와 인천 수도권 매립장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시는 97억원을 투입해 5만7242㎡ 부지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클럽하우스, 스타트하우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정근혁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백석동 파크골프장은 천안시에서 최초로 설계한 전국대회 규모의 정식구장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파크골프인구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파크골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