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8일까지 2주간 ‘2023년 천안시 10대뉴스’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최초 야간개방,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야간명소 조성’이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천안시는 올해 주요사업 30개중 1인 5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모두 5911명의 시민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 독립기념관 야간 전경.
시는 독립기념관 광장과 단풍나무길(3.2km)에 보안등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민족의 성지인 독립기념관을 새로운 역사체험과 휴식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어 ‘천안사랑카드 10% 캐시백 안정적 지급’이 2위를 차지했다. 천안시는 국비지원 축소로 재정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월30만원 한도액과 10% 할인율을 유지해 왔다.
아울러 난방비 폭등(2월),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냉방비 부담(8월), 추석명절 소비촉진(9월) 등 특정시기에 집중되는 시민의 가계부담을 덜기 위해 한도액을 상향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3위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 세계적 춤축제로 도약’이 차지했다. 시는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에 87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집계했다.
이어 ▲2023 천안 K-컬처박람회 개최(4위) ▲2023 빵빵데이 천안(5위) ▲GTX-C 천안연장 가시화(6위) ▲랜드마크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천안역(7위)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선정(8위) ▲스타트업 발굴·육성(9위)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사업, 문체부 ‘사전평가’ 통과(10위)가 주요뉴스로 꼽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신뢰속에 2500여 공직자가 함께 일군 성과”라면서, “2024년에도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고 안전을 강화하는 등 편리하고 살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