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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아산서 첫 조류인플루엔자 발견 

9일 검역본부로부터 최종 확진판정, 신고농장에서 사육중인 산란계 3만마리 살처분 조치 

등록일 2023년12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 선장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주말 도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 중이다.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8일 아산시 예찰전화를 통해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 증가 및 산란 저하 증상을 확인하고 검사를 진행해 의사환축(H5형)임을 확인했으며 9일 검역본부로부터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는 해당 농장 가축이동제한과 사람·차량 출입통제, 초동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긴급조치했고 발생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가금농가 37곳의 추가확산 여부를 정밀검사 중이다. 아울러 도는 장비와 인력을 확보해 신고농장에서 사육중인 산란계 3만마리를 살처분 조치했다.

또 도는 살처분 완료 후 잔존물 처리와 청소·소독 등 사후관리에 힘쓰고 발생지역 및 인근 도로의 소독작업을 위해 소독차 4대를 고정투입해 매일 2회 소독할 계획이다.
 

김영진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발생농장 긴급방역조치 등으로 추가확산을 막고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충남 1건, 전남 2건, 전북 3건 등 모두 6건 발생했다.
 

천안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수칙 준수

천안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조정됨에 따라 인체 감염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사례가 발생하진 않았으나 지난달 캄보디아에서 인체감염으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하고 최근 전북 전주·전남 고흥·충남 아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견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 천안 풍세면에 있는 풍서천에 철새들. 풍세면에는 양계장이 많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닭, 오리 등 가금류 또는 조류의 배설·분비물에 오염된 사물과의 접촉을 통해 발생하는 급성호흡기 감염병이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인체감염대책반, 비축물자 정비, 발생 감시 등 상시 비상연락체계 유지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야생조류·가금류 등 사체 접촉 피하기,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닭·오리·계란 등 75℃에서 5분 이상 조리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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