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자살률 감소를 위한 ‘자살 예방대책 우수협업과제 발표대회’을 열고, 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을 최우수부서, 당진시·공주시를 최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했다.
도는 모두 515개 협업과제 중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5명의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상위 12개 과제를 대상으로 최종심사를 진행했다.
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힘들쥬? 119생명울타리 원스톱 자살예방사업’을 발표해 도 부문 최우수부서로 뽑혔다.
시·군 부문 최우수기관으로는 ‘지역사회 민·관협력 자살예방프로젝트 당진(당진의 진심을 담다)’을 추진한 당진시청 공동체 새마을과와 ‘일상회복 지원사업(키오스크)’을 발표한 공주시 치매정신과가 이름을 올렸다.
당진시는 읍면동 주민자치회를 통한 주민제안 자살예방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자살예방책을 강화하고 주민간 돌봄문화를 조성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주시는 무인 정신 건강검진기(키오스크)를 활용해 정신건강검진을 활성화하고 자살 및 우울감 검사 등을 시공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도는 선정된 부서·기관에 △최우수 15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 △입상 2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김성호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이번 평가대회를 통해 자살예방 협업우수사례를 더욱 확산시키고 발전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선도적인 자살예방 전 분야 협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시군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