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립미술관은 오는 21일부터 11월 문화행사 ‘센트 오브 스페이스’를 운영한다.
2023천안제로프로젝트 ‘이름 없는 소우주’와 연계해 진행될 이번 문화행사는 후각을 활용해 전시를 입체적으로 관람해보는 다원예술 프로그램이다.
천안시에 위치한 향기공방 ‘아크브라운’과 협업해 전시연계용 향을 개발했다. 책갈피로 사용가능한 시향지를 통해 시각뿐만 아니라 후각을 이용한 전시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책갈피 시향지 300개가 소진될 때까지 상시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www.camoa.or.kr/)을 참조하거나 시각예술팀(☎041-900-1864)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오는 25일 제2전시실에서는 2023 천안제로프로젝트 ‘이름 없는 소우주’ 전시와 연계한 융복합 설정극 프로그램 ‘시선이 닿는 곳’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가을 작가의 작품세계를 강충만(현대무용), 구은서(성악), 조유진(한국무용)과 함께 음악과 몸짓의 언어로 확장·재구성했다.
관람객은 ‘시선의 흐름(2023)’ 설치 작품 속에서 움직이는 무용수의 시선과 빛, 소리의 울림을 따라가며 감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