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는 지난 7일과 9일 각각 ‘천안천 지역명소화를 위한 연구모임’의 시민토론회와 ‘천안 K-컬처 박람회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연구모임’의 정책연구결과보고회를 진행했다.
서브: 천안천 지역명소화 ‘시민토론회’
천안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천안천 지역명소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이병하)’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민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병하 대표의원은 토론에 앞서 “천안천이 시민과 길, 천이 만나 천안 곳곳으로 이어지는 문화와 경제 선도의 지역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구모임은 천안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가졌다며 그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천안천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57%가 산책, 23%가 운동이었다. 수질환경이나 경치는 긍정과 부정이 반반으로 갈렸다. 쓰레기나 잡초, 심미성, 기초시설, 조명, 휴게시설 등에 대해서는 불만족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토론자로 나선 박완희 청주시의원은 주민참여형 생태하천 거버넌스 필요성을, 구본학 상명대 교수는 물과 생명과 생태와 문화가 흐르는 천안천을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참여시민들은 소통광장 조성이나 오·폐수 관리에 신정써달라고 했다.
천안천 연구모임은 이병하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영채·박종갑·류제국·엄소영·복아영·김영한·김강진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월 출범해 설명회, 정책간담회, 현장탐방, 비교견학, 설문조사를 거쳤다. 오는 12월 최종결과보고회를 끝으로 연구활동을 종료한다.
천안K-컬처박람회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연구모임 ‘정책연구결과보고회’
‘천안 K-컬처 박람회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연구모임’은 9일(목) 오후 2시 복지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K-컬처 박람회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정책연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모임은 이상구 대표의원을 비롯해 강성기, 김강진, 노종관, 류제국, 이종만, 육종영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정책연구 결과보고는 매년 개최될 천안 K-컬처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정책과 2026년 세계박람회의 개최를 위한 제안의 자리로, 연구모임 성과 및 활동에 대한 발표 이후 책임연구를 맡은 백석대 최우혁 교수가 연구용역 결과보고를 발표했다.
백석대 산학협력단의 연구결과보고에서는 천안 K-컬처 박람회에 있어 독립기념관이라는 공간의 특징과 연관성을 위한 제안으로 K-컬처 상설전시관 설치와 K-산업과 연계된 전시프로그램 개발로 경제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