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동천안휴게소 하이패스IC 설치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요청했고, 협의를 거쳐 추진하게 됐다.
박상돈 천안시장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장은 7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동천안휴게소 하이패스IC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2025년까지 천안 북면 오곡리 일원에 73억원을 투입해 동천안휴게소 하이패스IC를 설치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천안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45억원, 28억원을 분담한다.
▲ 7일 박상돈 천안시장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세종~포천 고속도로 동천안휴게소 하이패스IC’ 설치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식 IC만 설치한다. 이런 이유로 하이패스IC는 지자체 필요에 의해 요청되며, 한국도로공사에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추진하게 된다. 예산부담은 1대1로 진행되기도 하나, 사업성이 낮을수록 지자체의 예산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천안시가 북면 하이패스IC 설치로 인해 좋은 점은 이곳을 이용하는 천안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들 수 있다. 천안시는 시도6호선의 노선을 동천안휴게소 하이패스IC와 연계를 추진 중으로, 동천안휴게소 하이패스IC의 이용객들에게 더욱 나은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식 IC로만 빠져나가는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흐름을 좋게 만들고, 북면지역의 관광활성화를 도모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천안휴게소 하이패스IC 하루 이용 교통량을 1424대로 예측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하이패스IC 설치를 위해 천안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은 동천안휴게소 말고도 입장 하이패스IC가 추진중으로, 현재 설계에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