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신방동에 사는 김길임(여·82)씨가 26일 신방동에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씨는 “6.25전쟁 등으로 하지 못한 공부가 평생 한으로 남아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공부하기 힘든 학생을 돕고 싶다”며 “후원금은 대학 입학금으로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조원환 동장은 “내년에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감사한 뜻을 전달하겠다”며 “더불어 복지자원 발굴과 서비스연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신방동 하나정형외과(원장 박보연)는 가정폭력 피해 다문화가정 아동 위해 200만원을 기탁했다.하나정형외과는 수 년 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기탁 등의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박보연 원장은 “가정폭력 피해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아동들이 건강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랐다. 

조원환 동장은 감사를 전하며 “복지사각지대발굴과 아동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