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란, 옷과 음식과 집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3가지 요소다. 특히 편안하고 안락한 집은 ‘사람답게’ 사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상한 음식이 몸을 해치는 것처럼 불결한 집은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 
 

천안 성거읍 주민자치회(회장 정선화)는 지난 17일 2개 취약가정 가구를 방문해 ‘찾아가는 사랑의 도배장판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성거읍 주민자치회 복지봉사분과와 성거읍 행정복지센터가 협업으로 주거환경개선 대상자를 발굴한 후, 벽지·장판 교체와 내부청소 등을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정선화 성거읍 주민자치회장은 “성거읍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클린하이(대표 이길중)와 성정2동(동장 금구연)은 18일 취약계층 가정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가졌다. 봉사자들은 대상가구의 집안청소와 쓰레기 수거, 소독, 방역을 실시했다. 

알코올 의존증과 건강상의 문제로 집안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있고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못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취약계층을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굴하며 추진됐다.

성정2동은 대상가구 주거환경개선 외에도 대상자에게 당뇨족으로 인한 다리 절단 수술비용 등 긴급의료비,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해당 대상자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길중 대표는 “우리 지역에서 저장강박 등 취약한 거주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신속하게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원성2동(동장 김미영)은 지난 22일 여울봉사단(단장 김세동), 정리수납봉사단체 ‘정수봉(회장 전경숙)’과 함께 민·관 합작으로 독거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은 원성2동이 만성신부전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개선사항을 확인하고 여울봉사단과 정수봉으로부터 협조를 받아 이뤄졌다. 
 

이날 여울봉사단은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LED 전등을 지원했으며 정수봉은 실생활 동선의 편리성을 증대하기 위해 정리수납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세동 단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께서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했으며, 전경숙 회장은 “원성2동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도움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26일에는 뉴충무로타리클럽(회장 심은경)이 행복키움지원단,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일봉동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했다.

해당 대상자는 주간보호센터 이용시간 외에 고물을 수집해 집 안팎에 적치하고 있어 안전과 위생문제가 우려돼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뉴충무로타리클럽은 적치된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일봉동 행복키움지원단은 청소인력을 지원했다. 건강보험공단은 도배·장판 시공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기관이 합심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일봉마을 만들기에 함께했다.

심은경 회장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어르신이 쾌적한 생활공간에서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정명호)은 최근 치매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허리 협착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치매어르신은 수년간 집안에 물건을 방치해 열약한 환경에 노출돼있었다. 이에 행복키움지원단은 북면 적십자봉사회와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정명호 단장은 “천안시 동남구의용소방대 봉사활동을 하면서 발굴한 가정으로 방문 당시 대상자가 화재의 위험에 노출돼 있어 하루라도 빨리 안전하게 지내야 한다는 생각에 청소봉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27일 천안상록리조트(대표이사 염태문)는 수신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천안상록리조트 직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부부 가구를 찾아 노후된 방충망과 등기구를 교체하고 현관문을 수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