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스테이지 천안 2023’ 프로그램 중 하나로 스타트업 투자·구매 상담회를 24일과 25일 천안SB플라자에서 개최했다.
‘스테이지 천안 2023’은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천안시가 창업의 최적지임을 알리기 위해 올해 기획·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투자·구매 상담회는 지역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품홍보, 신규판로, 투자유치 기회뿐만 아니라 투자처 및 유통채널 등 수요처와의 1:1 상담을 통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투자상담회에는 삼호그린 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 13개의 투자사와 참여한 26개의 스타트업과 총 77건의 1:1 매칭으로 약 214억원(투자의향금액)의 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구매상담회에서는 LG유플러스, SK 등 21개의 대기업 및 유통채널과 30개의 스타트업과의 매칭으로 총 100건, 49억원(구매의향금액)의 상담이 이뤄졌다.
오는 11월 6일과 7일에는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스테이지 천안 2023’ 대장정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스타트업 컨퍼런스가 CGV 천안시청점에서 개최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지금껏 개최했던 IR 경연대회,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 등 유망기업 및 인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순위결정전뿐만 아니라, ㈜우아한형제들의 한명수 대표, ㈜야나두 김민철 대표, 방송인이자 ㈜허닭 허경환 대표 등의 강연으로 새로운 통찰과 시야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IR경연대회 결선의 경우 심사위원들이 실제 투자를 가늠하는 투자사들로 이루어져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도 있는 자리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구매·투자 상담회를 통해 판로 및 투자자를 찾는 지역스타트업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천안이 스타트업 거점도시로서 지역의 스타트업의 성장과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