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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뜻대로 지역을 설계해요

신창면 주민자치회, 제1회 주민총회 개최

등록일 2023년08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신창면 주민자치회(회장 성재경)가 22일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신창면 주민자치회가 올해 활동한 내용을 주민에 보고하고 내년 활동 방향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다. 특히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주민들이 투표해 내년 사업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날 총회에서 다뤄진 투표안건은 10건(주민자치형 3건, 민관협력형 7건)으로 각 안건에 대해 주민들에게 브리핑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현장에서의 주민투표와 8월18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사전투표 결과를 합산해 6건이 주민들의 선택을 받게 됐다.

주민의 선택을 받은 6건의 사업은 신창면 주민자치회가 제안하고 주민자치회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주민 자치형 사업 2건’(△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신창면 역사 이야기와 책 디지털화)과 신창면 주민자치회가 제안하고 신창면사무소에서 사업을 시행하는 ‘민관협력형 사업 4건’(학성산성 둘레길 명소화 사업, 고독사 예방 인공지능 TV, 신창 외국인 행복학교, △피톤치드에 취하다!! 학성산 둘레길 한 바퀴)이다.
이날 투표권은 없으나, 신창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17명이 주민총회에 참관하면서, “우리도 함께하고 싶어요!”라는 카드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신창면 주민자치회 성재경 회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한 표가 모여 내년 사업을 정한 만큼, 내실 있는 사업이 추진되도록 주민자치회 모든 위원분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성리의 한 주민은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행사 준비도 꼼꼼하게 한 것 같아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한 외국인은 “외국인을 위한 안건이 있어서 감사했고,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신창면 김인우 면장은 “주민들이 선정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주민자치회와 공고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주민들의 바람을 적어 종이비행기로 날리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신창면 주민자치회 위원 모두는 왕성한 활동을 약속하면서 내년 제2회 주민총회를 기약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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