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5월31일부터 51번·52번 시내버스노선을 태조산 터널을 경유하도록 조정한다고 밝혔다.
기존 유량동과 안서동을 잇는 호서대길(구도로)은 협소한 차로폭과 급한 경사 등으로 시내버스 운행에 어려움이 있어 유량동~안서동 간 대중교통을 이용한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지난 4월28일 유량동과 안서동을 연결하는 ‘유량-안서 간 도시계획도로’가 부분개통됨에 따라 태조산터널을 경유하는 노선조정을 통해 주민들의 유량-안서간 시내버스 이용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기존 종합터미널에서 리각미술관까지만 운행하던 51번·52번 시내버스를 종합터미널에서 리각미술관을 거쳐 태조산터널을 통과해 안서동(각원사)까지 운행하도록 노선을 연장했다. 또 운행거리 증가에 따라 배차시간도 조정했다.
시는 이번 51번·52번 노선연장을 통해 그동안 단절됐던 안서동과 유량동을 연계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을 개선했다고 했다.
변경된 노선에 대한 정보는 천안시 교통정보시스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