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박경귀 시장 “탄소 배출 감축에 도전”

대만 스마트시티 리더스 서밋에서 주제발표

등록일 2023년03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경귀 시장은 28일 오후 1시(현지시각)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3 스마트시티 서밋&엑스포(이하, SCSE 2023) - 탄소 제로 도시 리더스 서밋’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SCSE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시 인프라 현대화와 그를 위한 최첨단 전략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 43개 국가 115개 도시에서 600여 기업이 참석했으며, 23개 도시 시·부시장이 방문단과 함께 행사를 찾았다. 특별히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키이우시의 부시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과 포럼에는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 천젠런 행정원장, 장완안 타이베이시장 등 대만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SCSE 2023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고 아산시는 전했다.

이번 SCSE 2023 ‘탄소 제로 도시 리더스 서밋’ 발표자로 나선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경제도시이자 끊임없이 역동하는 스마트도시”라고 소개하고,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위치한 아산시에는 첨단산업 일자리가 많아 국가적인 인구 감소세에도 꾸준히 인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 증가는 아산시에 ‘탄소 배출 증가’라는 새로운 숙제를 안겨줬고, 아산시는 이를 ‘스마트 대중교통 체계 도입’과 자연친화공간으로 조성될 탕정2신도시 계획 등으로 돌파하려 한다면서 아산시의 여러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지방 소도시의 경우 대중교통 체계가 불편해 승용차 이용이 보편화되어 있고, 그로 인해 대중교통 수요가 줄어 대중교통 이용이 점점 더 불편해지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탄소 중립을 위해 지방정부는 전기·수소차 보급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 체계 혁신, 도보 생활권 확대, 자연친화공간을 확보한 개발 계획 등 더 다양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자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귀 시장이 참석한 ‘시티 리더스 서밋’은 각 도시의 리더(시장·부시장)들이 각자의 정책과 사례를 소개하며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의 발판을 만드는 자리라고 아산시는 밝혔다.

아산시 외에도 미국 모리스빌, 영국 에딘버러, 이스라엘 텔 아비브, 폴란드 루블린 등 23개 도시 리더가 발표자로 선정됐다. 

이번 박 시장의 SCSE 2023 방문은 주최 측 초청에 의한 것으로, SCSE를 주최하는 TCA의 Paul SL Peng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 스마트도시 콘퍼런스’에서 박 시장의 발표를 듣고, 박 시장에게 직접 SCSE 2023 참석을 제안해, 박 시장이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