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 비방 네티즌 무더기 검찰 고소
최근 3집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 인기 아이들그룹 ‘HOT’ 출신의 가수 문희준(25)이 ‘안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자신을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자신의 사진을 무단으로 흉측하게 변형, 악성루머를 퍼트린 안티사이트 운영자와 네티즌들을 무더기로 고소한 것이다.
문희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측은 지난 6일 “음악에 대한 비판은 가수와 소속사 모두 겸허한 자세로 수용하지만 아무런 근거도 없는 악의적 비방은 더 이상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안티의 정도를 넘어선 네티즌 70여 명과 안티사이트 3곳을 검찰에 고소했다.
2001년 HOT 해체 후 로커로 변신해 솔로활동을 펼쳐 온 문희준은 ‘레드제플린이 누구예요?’ ‘하루에 오이 세 개 먹었어요. 록이 원래 배고픈 음악이잖아요’ ‘김경호씨, 함께 한국의 록을 이끌어나갑시다’ 등 농담성 발언으로 인터넷 안티들에 의해 ‘무뇌충’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며 음악 및 사생활 전반에 대해 심각한 인신공격성 비방에 시달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