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의장 김희영)는 11일 오후 2시 의회동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온천동 1874번지에 위치한 의회동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5904㎡ 규모로 187억 원을 투입했다. 공사는 2021년 3월에 착공해 2022년 12월 마쳤다.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그동안 의회동은 독립된 의회 기능 공간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사무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청식을 계기로 개선된 공간과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해 새 마음 새 뜻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영 의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사 신축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에게 행복을 주고 아산에는 희망을 주는 의정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 시민을 위해 발로 뛰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의회가 새로운 일터이자 보금자리에서 마음껏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상호 협치와 견제 속에 집행부와 하나 돼 아산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청 기념식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아산시 의회를 축복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아산시 시립합창단의 ‘내일로 가는 계단’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프닝 퍼포먼스, 본행사, 개청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5층 규모의 신청사 동쪽 벽면을 뒤덮은 현수막은 ‘참여자치로 구현하는 행복도시 아산’ 이라는 아산시 미래상을 그래픽으로 송출하는 개청 기념 대형현수막 이탈 퍼포먼스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시민대표 축사와 신청사 건립 공사관계자 감사장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아산시 의회동은 연면적 5904㎥,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로 187억원이 투입됐다. △1층 주차장 △2층과 3층은 허가과, 위생과, 생태하천과 등 행정 사무공간 △4층과 5층은 의원실, 위원회실, 본회의장 등 아산시의회 사무공간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