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교 전 충청남도 공보관이 3일 제20대 아산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조일교 신임 부시장은 박경귀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뒤 아산시정 시민홀에서 공무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조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찰병원 분원 유치,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 선정, 아트밸리 아산 등 아산은 지금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호기를 맞았다”면서 “존경하는 박경귀 시장님을 모시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과 자랑스러운 아산 시정을 함께 펼쳐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 공직자들을 향해 “30여 년 공직 생활 동안 공직자들이 지닌 유능함과 역할에 따라 지역민의 삶이 변화한다는 것을 누누이 경험하고 보아왔다”면서 “공직자들의 역할이 돋보이고 빛날 수 있도록 맛깔스러운 조연의 역할을 해내겠다. 소신껏 여러분의 의지와 능력을 펼쳐주시라”고 당부했다.
조 부시장은 “미력하지만 시장님의 시정 활동을 잘 보좌하고 동료 여러분이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함께 해주시고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취임식을 마친 조일교 부시장은 직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눈 뒤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조일교 부시장은 충남 청양군 출신으로 1989년 청양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충청남도 농정국 농업정책과 농정혁신팀장, 농림축산국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장, 공보관 등을 거쳤으며, 특히 농정 및 홍보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뛰어난 행정 능력과 친근한 리더십, 섬세한 업무 추진 능력, 소통 중심의 행정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