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2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1947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에게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독감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만6개월∼13세 이하 어린이(2009년∼2022년 8월31일 출생자) △임신부 △만65세 이상 고령층(57.12.31일 이전 출생자)과 접종일 당일 천안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6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이다.
만75세 이상 고령층은 12일, 만70∼74세는 17일, 만65∼69세와 천안시민 중 무료접종대상자는 20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초기 쏠림현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순차적으로 시작하며 접종기한은 12월31일까지이다.
접종장소는 가까운 동네 위탁 병·의원에서 가능하며 병·의원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의료기관 찾기’ 또는 서북구·동남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생후 만6개월∼9세 미만 어린이 중 생애 처음 독감백신을 받는 2회 접종대상자는 지난달 21일부터 생후 만6개월∼13세 어린이와 임신부는 이번달 5일부터 접종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실시
천안시는 동절기 추가접종 추진계획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 11일부터 요양시설·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은 BA.1 변이 기반 모더나2가 백신을 활용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동의한 감염취약시설이 대상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감염취약시설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이 다수인 관계로 보호가 필요하다”며 감염과 중증예방을 위해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감염취약시설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희망하는 시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안시는 감염취약시설 외에도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읍면동 예약지원 및 천안시 코로나19 예약접종 콜센터(☎041-521-2135~8) 운영으로 접종편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