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1년(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종합병원 359곳 중 전체 4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직접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개인의 선호, 필요 및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받았는지 등을 평가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차(2018년 8월)와 2차(2020년 7월)에 이은 세 번째 발표다.
평가에는 2021년 5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상급종합병원(45곳)과 종합병원(314곳)에 입원한 적이 있는 19세 이상 환자 5만8천297명이 참여했다. △간호사 영역 △의사 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 보장 △전반적 평가로 구성된 6개 영역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단국대병원은 6개 영역 평균 88.86점을 획득해 전국 평균(82.46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4위에 이어 대전-충청권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지난 2차 환자경험평가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간호사 영역에서는 92.33점이라는 높은 성적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의사 영역(87.52점)과 투약 및 치료과정(89.89점), 병원환경(90.26점) 영역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하여 환자에 대한 존중과 친절, 의료진과의 소통, 병원환경 등 전반적으로 환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환자중심병원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병원 전 구성원의 노력이 빛을 발한 증거이며, 입원환자가 직접 경험하고 평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또 “좋은 점수를 받기까지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교직원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환자가 최우선인 병원,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