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 대비해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7월 들어 아산시 코로나19 확진자 일 평균이 1주 차 87.4명, 2주 차 186.5명, 3주 차 342.4명, 4주 차 448.3명, 8월 첫주 619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확진자 증가 추세는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에 따른 신종 변이 유입 위험성 증가, 방역 조치 완화, 여름 휴가철 유동 인구 증가, 예방접종 경과에 따른 면역 효과 감소 등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아산시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 대비해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에 나선 아산시는 ▲인력 및 방역 상황 점검 ▲생활 속 방역 수칙 실천 홍보 ▲감염 취약 시설 감염관리 강화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방안 ▲코로나19 예방접종 미접종자 및 4차 예방접종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예방접종 미완료자 및 4차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 독려를 위해 이·통장 등을 통한 마을 방송, 보건지소·보건진료소를 통한 집중 접종 기간 운영, 고위험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방문 접종 등을 추진해 접종률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7월31일 기준 진단검사·진료·처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 32개소를 운영 중이며, 더 많은 원스톱 진료 기관 확보를 위한 의료기관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원스톱 진료 기관을 포함한 호흡기환자 진료 기관은 아산시 코로나19 홈페이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19 의심 증상에 대한 의사 소견서가 있는 자, 확진자 동거인, 감염 취약 시설 선제 검사,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으로 시청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생활 방역 수칙 실천방안으로는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 ▲실외 50인 이상 집회, 공연, 경기장 등 마스크 의무착용 ▲환기·소독 최소 1일 3회 이상, 10분 이상 환기 시 통풍개방 ▲1일 1회 이상 소독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증상 발현 시 즉시 검사 ▲정부 권고 기준 대상자 예방접종 등이 있다.
최근 선별진료소 검사자 수는 일 평균 400여 명으로, 시는 일 검사자 수가 1000명을 넘게 되면 임시 선별 검사소를 추가 설치 운영하고, 검사자 편리를 위해 당일 예약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경귀 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자발적 생활 방역 수칙 실천을 부탁드리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1일 검체 채취자부터 재택치료비 지원이 중단된 상태며,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와 주사제(렘데시비르) 값은 지원되나 그 외 조제료 등의 부대비용은 지원되지 않는다. 응급실 치료비는 지원되지 않으며, 응급실을 통해 병원에 입원한 경우 지원되는 코로나 입원치료비는 유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