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9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8회 연속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평가결과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33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단국대병원은 전체 평균(91.32)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단국대병원은 구조지표인 전문인력 구성과 Stroke Unit 운영을 비롯해 ▲뇌영상검사 실시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조기재활 평가율,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 등의 과정지표 대부분의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한편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거나(뇌출혈) 막히면서(뇌경색) 뇌로 가는 혈류공급이 중단되어 뇌세포가 죽는 질환으로, 뇌졸중 발생 3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송영목 신경과 교수는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 팔다리의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지면서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두통, 어지럼증 등 뇌졸중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빠른 시간 내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해 충남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등을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단국대병원이 이번 결과를 통해 뇌졸중을 비롯한 중증 응급질환 치료가 전국 최고 수준임이 입증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부지역의 대표병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