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아산시장직 인수위인 ‘새로운 아산시대 준비위원회’가 19일 해단식을 끝으로 40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이날 해단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인수위원, 자문위원, 실무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해단식과 함께 그동안 인수위에서 논의된 민선8기 공약 실천 방향에 대한 최종 보고회도 진행했다.
지난달 10일 출범한 인수위원회는 기획행정, 경제농산, 문화복지, 건설환경 등 4개 분과로 구성해 위원장을 포함해 15명의 인수위원과 파견공무원 10명 등 25명이 참여해 운영됐다.
인수위는 ‘아산을 새롭게, 시민을 신나게’라는 슬로건 하에 참여자치로 구현하는 행복도시 아산을 구현해 시민 모두를 행복하게 하자는 박경귀 시장의 시정 비전과 목표에 맞춰 민선8기 시정 방향과 정책을 구체화했다.
특히 부서별 업무보고와 토론, 사업장 현장 방문을 병행해 공약사항 구체화에 힘을 다했으며, 다양한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104명의 자문위원, 17명의 실무위원을 위촉해 민선8기 핵심 가치인 ‘소통과 협치’를 공약사항에 담아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40여 일간 아산시민의 변화에 대한 갈망과 새로운 아산의 발전 방향을 정책으로 담기 위해 분초를 다퉈가며 고생하신 인수위원님들을 비롯한 2600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선8기 정책적 출발점인 지금 이 시점부터 소명감을 가지고 시민 모두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시장부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회 인수위원장은 “인수위 출범 당시 강조했던 겸손과 포용의 자세로 각계각층 모든 아산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려 노력했다”며 “소통의 결과가 시정에 반영돼 새로운 아산시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그동안의 활동 보고서를 백서로 담아 박경귀 아산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