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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남도당, 대선·지선 평가토론회 개최

11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충남민주당의 현실과 미래 토론 

등록일 2022년07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강훈식)은 11일 오후 2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제20대 대선과 6.1지방선거를 통해 본 충남 민주당의 현실과 미래’란 주제로 양대선거(대선·지선) 평가토론회를 열었다.
 

평가토론회는 김의영 백석문화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장수찬 목원대 교수(행정학과)가 기조발제를 했다. 고대성 우리리서치 전략본장이 투표결과분석 발표, 정현복 티브릿지 팀장이 추이 조사결과분석 발표, 진종헌 공주대 교수(지리학과)가 정책·공약 평가, 박상병 전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가 선거전략과 캠페인에 대한 평가, 강진원 TJB충남방송센터장은 현장취재 중심의 선거분석에 대한 발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장수찬 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에 따른 투표율 저조현상이 보인다”며“이들을 투표하러 돌아오게 만들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보수 강세지역인 태안, 청양, 부여에서의 단체장 선거승리를 들며 “이같은 승리원인을 집중분석하고 이런 정치인의 성장을 정당이 견인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리더십의 부재, 후보자 선출과정의 개방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진종헌 교수는 대선과 지선에서 양당의 정책적 차이는 크게 없었다고 평하며, “메이저 공약의 부재로 메이저 쟁점이 없었던 것이 공약의 차별화를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특정세대를 위한 정책공약 생산과 전략, 감성적메시지 발굴, 젠더이슈에 공감하는 정책발굴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상병 교수는 선거의 전략과 캠페인에 있어서, 핵심정책의 부재, 전 정부와의 차별성 부재가 정권심판론에 맞서 중도층의 표를 충분히 견인하지 못한 것이 패인중에 하나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선의 경우 중앙당의 공천이슈, 최강욱 논란, 검수완박, 법사위원장 문제 등 중앙당 중심논란의 반복생산으로 응징차원의 투표율 저조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강진원 기자는 지선중심으로 이야기하며, ‘새정부에 대한 컨벤션 효과도 있었겠지만 선거 후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국민의힘의 상승세를 막을 전략이 부재했음을 지적했다.    

좌장인 김의영 교수는 “오늘의 이 자리가 비난과 질책보다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좀 더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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