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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철학자 김형석 토크콘서트

“무엇이 새로워져야 하는가”

등록일 2022년06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100세 철학자로 유명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무엇이 새로워져야 하는가’를 주제로 16일 아산캠퍼스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 교수는 본인의 경험과 사례를 들어 “독서를 통해 꾸준히 생각하고 공부해야 한다. 물질보다는 보람과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일을 사랑해야 행복하다. 민족과 국가를 우선하여 걱정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야 가치있는 인생으로 바뀌게 된다”고 당부했다.   

김형석 교수는 1920년 평안남도 대동에서 태어나 일본 조치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서 30여 년간 가르치다 1985년 퇴임했다. <고독이라는 병> <영원과 사랑의 대화> 등과 같은 베스트셀러를 발표해 수필가로 이름을 떨쳤는데, 간결한 문장과 깊은 통찰이 담긴 필력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103세인 그는 1세기가 훌쩍 넘는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활발하게 대중들과 나누며, 젊은 사람보다 유연한 사고와 의미있는 메시지로 대중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김형석 교수의 강연을 끝으로 경기 남부와 충청권 시민을 위해 매주 목요일 호서대서 열린 ‘디지털 창의 토크콘서트’는 올해 1학기 릴레이 강연을 마무리했다.

김진형 인천재능대 총장, 김우식 카이스트 및 (사)창의공학연구원 이사장, 정호승 시인,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신성철 전 카이스트 총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하종원 연세세브란스병원장 등 내로라하는 유명 석학들이 매주 직접 강의를 진행해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호서대 김대현 총장은 “석학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통찰을 직접 듣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돼서 보람차다”며 “기대 이상의 뜨거운 열기에 2학기에도 카이스트와 호서대 그리고 창의공학연구원 공동으로 지역 시민을 위한 디지털 창의 토크콘서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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