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경로효친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의 만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25명에게 공경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달했다.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이 지난 3일 음봉면에 거주하는 이명순(여, 101세) 어르신 댁을 방문해 장수 축하 인사를 드리고 담소를 나눴다.
이명순 어르신은 1922년 아산시 탕정면 출생으로 슬하에 2남 3녀의 자녀를 두고 현재 넷째 아들과 며느리, 손자와 함께 3대가 생활하고 있으며 앞마당 산책, 밭일 등 소소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습관으로 건강을 챙기고 있다.
장수 축하선물을 받은 어르신은 “매일 9시부터 16시까지 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여가생활을 하고 돌아온다”며 “자녀와 며느리 덕분에 100세가 넘는 지금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음에 감사하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태규 부시장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정정하시고 고운 어르신을 직접 찾아뵙고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아산시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2013년부터 100세 이상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효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장수 축하선물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