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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우크라이나 고려인동포 난민 돕기

천안‧아산‧논산 임시숙소 거주 중인 15가정에 생필품 전달

등록일 2022년05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발발한 지 60여 일이 넘어가면서 민간인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전쟁으로 600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이 중 고려인 동포 숫자가 2만여 명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으로 피난 온 고려인 동포는 600여 명. 앞으로 100여 명 이상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현재 15가정이 4월부터 충남 천안, 아산, 논산 지역에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

선문대학교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윤운성)는 충남에서 마련한 임시 숙소에 거주 중인 고려인 동포를 위한 난민 돕기에 나섰다. 급박한 상황에서 입국하다 보니 시급한 것은 생필품. 이에 사회봉사센터에서는 선문대 교양학부, 세계평화여성연합 선문지부와 함께 가정별로 생필품을 전달했다.

가정 단위로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필요한 물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선문대 권현종 교수(교양학부)는 “한 가정의 중학생 자녀에게 운동화를 전해주고 집을 나설 때 불쑥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한 학생의 모습이 인상에 남았다”며 “배려나 봉사는 그 대상이 필요로 하는 것과 기뻐할 수 있는 것을 해줄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사회봉사센터 오용선 차장은 “하루속히 전쟁의 총성이 멈추고 피난 온 고려인 동포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귀향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문대는 5월까지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난민 생활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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