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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스타-김현주“유리구두 신고 한류스타 됐어요!”

등록일 2003년06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청순발랄한 미모의 톱탤런트 김현주(25)가 새로운 ‘한류 스타’로 등극, 아시아 전역을 강타하고 있다. 자신이 주연한 드라마 ‘유리구두’가 대만과 베트남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데 이어, 최근엔 한·중·홍 합작영화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겹경사까지 맞았다. 최근 국내 활동이 뜸한 김현주는 지난해 3월부터 장장 5개월 동안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SBS 특별기획극 ‘유리구두’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리구두 신드롬’의 수혜를 입고 있는 것은 바로 해외에서의 폭발적인 인기 때문. 지난해 대만에서 빅히트를 기록한 이 드라마는 최근 베트남에서 방송, 사상 유례없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베트남 전역을 들끓게 했다. ‘유리구두’는 지난 5월 초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화∼목요일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베트남 VTV1을 통해 방영됐으며, 지난 12일 최종회를 내보내기까지 2천만명이 넘는 베트남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았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여주인공 ‘윤희’ 역을 맡은 김현주가 장동건-김남주의 뒤를 이어 베트남 최고의 한류 스타로 떠오른 것은 물론이다. 드라마에서 김현주가 맡은 캐릭터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하나뿐인 언니 태희(김지호)와 헤어지게 되면서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그때부터 세상의 모진 풍파를 온몸으로 겪지만 꿋꿋하게 딛고 일어서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당찬 인물이다. 김현주의 자연스럽고 순수한 연기에 홀딱 반한 베트남 시청자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 드라마에 열광했으며, 종영된 이후엔 재방요청과 김현주 초청을 연일 부르짖고 있는 상태. 현지에서는 이 같은 인기에 대해 이전 김희선이나 김남주 등 도회적이고 인공적인 이미지의 한류 스타들에 식상한 베트남 팬들이 비교적 ‘옅은 화장’을 하고 순수한 연기를 펼친 김현주에게 상대적으로 신선한 호감을 느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베트남에서의 인기가 절정에 달할 무렵, 김현주는 한국 중국 홍콩이 공동투자한 멜로영화 ‘노화청춘’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현재 촬영차 홍콩에 체류 중이다. 지난 12일 홍콩 하버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는 김현주를 취재하기 위해 아시아 각국에서 2백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루었다. 이에 앞서 김현주는 홍콩관광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사스(SARS)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홍콩을 방문해 장기 체류하면서 영화를 촬영하는 최초의 해외 스타라는 데 감동, 국빈대접과 아울러 감사패까지 수여한 것이다. 김현주는 ‘노화청춘’에 캐스팅된 후 지난 6월5일 현지 촬영을 위해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입국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시아권 진출에 발판이 될 ‘노화청춘’은 실연의 상처를 안고 홍콩에 건너온 한국어 강사와 킥복서의 꿈을 키우는 남자 대학생의 사랑을 그린 멜로물. ‘성월동화’의 이인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 중인 대만그룹 ‘F4’의 멤버 우젠하오가 상대역을 맡았다. ‘유리구두’ 종영 이후 1년 동안 다이어트와 선탠으로 외모 가꾸기에 각별히 신경 썼다는 김현주는 탄탄한 연기력만큼이나 아름답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아시아 팬들과 만나겠다는 각오다.
주간현대/정부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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