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더 좋아한대요”-김범수 ‘보고싶다’ 정상등극…20대 남성 좋아해
‘노래쟁이’ 김범수의 ‘보고싶다’가 가요계 정상에 우뚝 섰다. 연예전문 사이트 ‘와우’가 최근 집계한 가요순위에서 김범수의 ‘보고싶다’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경쾌한 멜로디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건모의 ‘제비’가, 3위는 거미 ‘그대 돌아오면’이 각각 랭크됐다.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진입의 영광을 안은 김범수는 3집 정식 앨범을 통해 다시 한 번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보고싶다’의 선전 이래 김범수는 앙코르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지난 22일 충남대 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콘서트를 마친 김범수는 오는 7월12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 아트홀에서 마이크를 다시 잡을 예정이다. ‘보고싶다’는 3집 앨범 수록곡 중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특이한 것은 20대 남성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동네 아줌마처럼 편안하대요”- 섹시미녀 졸업 푼수기 넘치는 조연 눈길
영화 ‘투캅스’의 섹시미녀가 푼수기 철철 넘치는 아줌마로 돌아왔다. MBC 주말 드라마 ‘죽도록 사랑해’(기획 이재갑·연출 소원영·극본 김운경)에서 재섭의 누나로 열연을 펼치는 지수원이 그 주인공. 예전의 섹시미는 온데간데 없이 평범한 동네 아줌마로 분한 그녀를 한눈에 알아보기는 무리다. 워낙 망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망가진 그녀에게 시청자들은 ‘연기 정말 좋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지수원은 ‘투캅스’ 이후 드라마와 연극 CF를 섭렵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극중 지수원 특유의 말투는 제일 끝이 ㅇ으로 끝나는 것. 그러나 결코 애교 섞인 말투가 아니다. 뽀글뽀글 퍼머머리, 폭넓은 치마 등 전형적 아줌마로 분한 그녀를 ‘뺄 수 없는 감초’로 시청자들은 극찬하고 있다.
KBS 가요무대 “분위기 쇄신을 위해”-김동건 후임으로 전인석 아나운서 발탁
K1TV 성인가요 프로 ‘가요무대’의 새로운 진행자로 전인석 아나운서(41·사진)가 발탁됐다. 18년간 마이크를 잡아오던 김동건 아나운서는 분위기 쇄신을 위한 프로그램 개편으로 인해 아쉬움 속에 무대를 떠나게 됐다.
‘가요무대’의 새로운 진행자로 나서게 된 전인석 아나운서는 지난 1987년 KBS 공채 14기로 입사, 그동안 ‘추적 60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7시 뉴스’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뉴스 진행에서 특유의 친근하고 포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전 아나운서의 첫 무대는 6월23일 녹화를 마친 후 6월30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