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충청남도교육감지정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전 과정을 이수한 16명의 어르신과 함께 ‘제8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졸업식’을 11일 개최했다.
졸업식은 초등학력인정서 수여, 졸업장 및 표창장 수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지난 2월 열릴 예정이었던 졸업식이 코로나19로 연기되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을 통해 열리게 되며 오랜만에 만난 어르신 졸업생들은 초등학력 취득과 졸업을 축하하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한 졸업생은 “젊은 시절부터 늘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행복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면서 젊은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윤연옥 평생학습문화센터소장은 “3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신 어르신들의 초등학력 취득과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르신이 글을 통해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난 2014년 제1회 졸업을 시작으로 2021년 현재까지 총 101명의 어르신이 초등학력을 인정받고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