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제29회 아산시 농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산시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제29회 아산시 농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산시 농업대상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1993년부터 매년 농업·농촌 발전에 밑거름이 된 농업인들을 발굴하고 농업인의 날에 시상을 진행해 올해로 제29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와 가족, 농업 관련 단체장 등 최소 인원만을 초청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했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작목 부문 ▲수도작 장창만(72세) ▲친환경농업 지영환·박순희 부부(67, 60세) ▲과수 윤병덕(66세) ▲채소 신성철(55세) ▲축산 박응천(65세), 협업농업 부문 ▲이전행 배방농협 조합장, 농업단체 부문 ▲고상미 신창생활개선회장, 농정유공 부문 ▲천해수 아산축협 조합장 ▲심흥섭 아산시 농정과장을 선정했다.
수도작 수상자 장창만 씨는 볏짚 환원을 통한 고품질 벼 재배단지를 조성해 아산맑은 쌀 원료곡 벼 생산에 일조했다. 친환경농업 수상자 지영환, 박순희 부부는 11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친환경농업 확대·보급에 노력해 수상의 영광을 안게 했으며, 과수 수상자 윤병덕 씨는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저탄소인증 취득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아산배 수출시장을 개척해 해외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공을 인정받았다.
채소 수상자 신성철 씨는 아산맑은 고구마 육성 발전 및 아산시먹거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역먹거리 체계 개선에 기여한 점을, 축산 수상자 박응천 씨는 고품질 한우 생산 및 지역 한우브랜드 성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협업농업 부문 이전행 배방농협조합장은 지역 특산품 배방오이를 이용한 아산맑은 통오이지 가공상품 출시 및 지역 특산 로컬푸드 매장 운영을 통한 판로 안정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농업단체 부문 고상미 신창생활개선회장은 농업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며 여성농업인 전문역량 강화, 향토문화 지킴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농정유공 부문 천해수 아산축협 조합장은 아산맑은 한우 출시 및 로컬푸드 우수축산물 공급에 기여한 점을, 심흥섭 아산시 농정과장은 아산맑은 쌀을 육성하고 아산시 따뜻한 복지농정 추진으로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9회 아산시 농업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세현 시장은 “묵묵히 농촌을 지키고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농업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남다른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앞장서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해주신 여러분의 땀방울에 작은 보상이 되길 바란다. 아산 농업인 모두 함께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