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계획 보고회를 열어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첫발을 내디뎠다.
아산시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계획 보고회를 열어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첫발을 내디뎠다.
2일 열린 회의에서 오세현 시장을 비롯한 부서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일상회복 이행계획 발표에 맞춰 위드코로나시대 시민의 일상회복 지원을 본격 논의하기 위해 개최했다.
시는 지난 10월 말 오세현 시장을 단장으로 2개 본부(경제대책본부, 생활방역대책본부)와 8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아산시 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해 일상회복 준비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날 경제대책으로 ▲충남형 배달앱 추진 ▲아산페이 판매 활성화 ▲사업자협의회 및 공사관계자 간담회 추진 ▲아산시 우수농특산물 온라인 기획전 추진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 위드 코로나 문화예술 행사 지원 ▲‘다시 시작!’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개최 ▲곡교천 국화전시 추진 ▲관내 도서관 독서진흥 프로그램 추진 ▲마을학교 운영사업 추진계획도 논의했다.
의료‧방역 대책은 11월부터 재택치료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재택치료TF팀을 구성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 점검을 지속하고, 예방접종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약 1년 9개월 만에 일상을 되찾는 방향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됐다”며 “위드코로나를 시작하며 변화된 모습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각종 문화예술 공연, 체육행사 등을 시기에 맞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면서 오랜 시간 운영하지 못했던 경로당 등 시설이 운영을 재개하고, 다중이용시설, 행사 등 분야별로 변경된 부분이 많이 있는데, 담당부서에서 구체적 기준을 시민들에게 명확히 알려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K-방역의 시작이었던 아산시민들이 일상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일상회복 지원 분야별 선도사업과 시책을 지속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산시는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여전히 확진자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방역‧의료체계를 유지하면서 시민들이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